2005년 11월 02일
데낄라 - 메즈칼 (Mezcal)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즐겨 마시는 술 중에 데낄라가 있다. 후세 꾸에르보 정도가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이 데낄라는 그 종류가 수백가지가 넘는단다. 그동안 두루두루 마셔보았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특이했던 데낄라는 바로 메즈칼(Mezcal).겉으로 보면, 뭐, 일반 데낄라와 그렇게 큰 차이가 없어요. 그러나, 병 아랫쪽을 자세히 살펴보면 - 유감스럽게도 옆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 그 안에 뭔가가 들어 있다. 바로 Agave Cactus 안에 살고 있는 선인장 벌레. 여기서 잠깐, 아래 그림이 남미인들에게는 무척이나 중요한 Agave Cactus. 메즈칼은 바로 이 Agave Cactus의 즙을 이용해서 증류, 만들어진 데낄라.

멕시코에서는 16세기경부터 데낄라를 만들 때 이 Agave Cactus 안에 사는 선인장 벌레를 안에 집어넣었단다. 그리고, 그리고.... 그걸 먹어요. 메즈칼 데낄라 병 안에 들어 있는 이 선인장 벌레는, 병이 거의 다 비워질 때까지는 밖으로 잘 빠져나오지 않는다. 그러다가 마지막 몇 잔 정도의 분량만 남았을 때, 술을 잔에 따르다보면 술과 함께 병 밖으로 톡~ 빠져나온다. 그럼 이 선인장 벌레가 당첨된 사람이 그대로 원 샷! 벌레를 그대로 삼키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독한 데낄라 기운이 입 안에 남아 있는 상태에서 벌레를 씹어서 잘~ 소화시킨 후(?) 꿀꺽. 나? 물론 몇 번 걸린 적 있지요. 자, 바로 그 선인장 벌레를 소개합니다.

# by | 2005/11/02 13:26 | 술을 마셨는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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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둘째치고 독하긴 어느 정도인가요? 소주보다 독한가요? (당연한가-_-)
아직도 속이 이상해여
전,,,그냥 꿀꺽,,,,,,,,,
소금맛이 특이하던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