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6월 30일
필리핀 마닐라 - Dazed & Confused
지난 금요일 저녁 비행기로 마닐라를 가게 되었다.
60만원을 환전. 20,000페소를 준다. 1페소당 우리 돈 거의 30원인 셈이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 문득, 핸드폰을 끄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없다! 분명히 바지 주머니에 들어 있어야 할 핸드폰이 없다. 혹시나 싶어 가방을 뒤져 보았지만 어디에도 핸드폰이 없다.
이게 어떻게 된 시츄에이션이냐. 기억을 더듬어 본다. 기억의 실타래를 따라 추적에 추적을 거듭한 결과, 비즈니스 라운지의 흡연실에 놓고 온 것 같다. 그러나, 비행기는 이미 이륙 직전.
사무장 면담, 그리고 비지니스 라운지의 흡연실에 핸드폰을 놓고 온 것 같으니, 지상직원과 연락해서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 친절하게 OK를 한다.
잠시 후, 기장이 지상과 교신 결과, 핸드폰이 있음을 확인했단다. 다행이다. 마침 다음 날 아침 직원 한 명이 마닐라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비즈니스 라운지에 보관 해두면 찾으러 가는 것으로 마무리. 이렇게 마닐라 출장은 처음부터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
마닐라 공항에 거의 도착. 비행기가 하강하기 시작한다. 이 때 기압 차이가 많아서, 외부 기압에 적응하느라 귀가 뚫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데, 이게 또 웬 일이냐. 귀가 뚫리지를 않는다! 계속 멍 한 상태 그대로다. 그 동안 비행기를 탔어도 몇 백번을 탔건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코를 막고 킁킁 거려봐도, 물을 단숨에 들이켜 봐도, 이것 저것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도 귀가 뚫리지 않는다, 고역이다. 이런 개고생이 없다.
그러기를 10여분, 갑자기 펑~! 하는 느낌과 함께 왼쪽 귀가 뚫린다. 아플 정도로 시원하게 뚫린다. 그러나, 빳뜨, 오른쪽 귀는 여전히 막혀 있다. 도통 뚫릴 생각을 안한다. 비행기 착륙. 공항 밖으로 나와서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귀에 무슨 막이 생긴 듯, 답답하다. 살다 살다 별 일을 다 겪는다. 무신 이런 황당무계한 경우가...
오른쪽 귀가 막힌 상태로 답답하게 지내기 시작. 하룻밤을 자고나도 마찬가지다.
일정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서 잠시 한 호텔의 카지노를 들렀다. 슬롯머신 앞으로 갔다. 우리 돈 900원 가량 되는 30페소를 투입, 스타트 버튼을 눌렀는데.................... 오, 오, 오! 터졌다. 우리 돈 30만원 가량, 10,000 페소가 터졌다. 재빨리 환전.
오른쪽 귀가 막힌 데 대한 보답이냐, 무엇이냐. 이런 횡재가.
일요일 새벽, 귀국길. 마닐라 공항. 뜻하지 않은 돈도 들어왔겠다, 그 비싸다는 고다이버 초콜릿을 2천 페소, 우리 돈 6만원어치나 샀다. 그리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탑승. 오른쪽 귀는 여전히 멍~ 하다.
인천 공항 도착. 그런데............... 이게 또 무슨 시츄에이션? 없다! 공항 면세점에서 산 고다이버 초콜릿이 없다. 아, 염병.......... 가마닣 생각해 보니, 또! 비즈니스 라운지에 놓고 온 모양이다. 아, 기분 더러워요. 6만원 날렸다.
입국 심사대를 빠져나오자마자 은행에서 환전. 갈 때 60만원 바꿔서 2만 페소 있었는데, 마닐라에서 이리 저리 돈을 쓰고 다녔음에도 카지노에서 한 방 터트리는 바람에 여전히 2만 페소.
그런데! 60만원으로 2만 페소를 바꿨는데, 2만 페소를 다시 한국 돈으로 바꿀려고 하니 48만원밖에 안된다! 페소를 살 때는 1페소당 거의 우리 돈 30원, 그러나 페소를 다시 한국돈으로 바꿀 때는 1페소당 24원이란다. 무슨 놈의 환차가 이렇게 심하냐!! 그냥 바꾸고, 또 바꾸면 20% 가까이 손해가 나는 이런 %&$&#($&# 경우가 어디 있어!
계산을 해 보았다.
한국 돈 60만원 --> 페소로 환전. 20,000페소.
20,000페소 --> 한국 돈. 그럼, 48만원. 환차손 12만원!
한국 돈 48만원 --> 페소로 다시 환전. 16,000페소.
16,000페소 --> 한국 돈으로 다시 환전. 384,000원. 환차손 거의 10만원!
즉, 환전 두 번만 반복해서 하면 우리 돈 600,000원이 384,000원으로 되고, 환차손을 무려! 22만원을 보게 된다.
아, 도둑놈들. 치사한 놈들. 이런 식으로 돈 벌면 누구나 금방 부자 되겠다. 은행이 돈 버는 방법, 참 쉽죠~ 잉.
또, 계산을 해 보았다.
고다이버 초콜릿을 라운지에 놓고 오는 바람에 날린 돈 6만원 + 환차손으로 날린 돈 12만원. 날린 돈 합계 18만원!
오른쪽 귀 때문에 결국 병원을 갔다. 기압성 중이염이란다! 가지가지, 두루두루 Dazed & Confused.
60만원을 환전. 20,000페소를 준다. 1페소당 우리 돈 거의 30원인 셈이다.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탑승. 문득, 핸드폰을 끄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없다! 분명히 바지 주머니에 들어 있어야 할 핸드폰이 없다. 혹시나 싶어 가방을 뒤져 보았지만 어디에도 핸드폰이 없다.
이게 어떻게 된 시츄에이션이냐. 기억을 더듬어 본다. 기억의 실타래를 따라 추적에 추적을 거듭한 결과, 비즈니스 라운지의 흡연실에 놓고 온 것 같다. 그러나, 비행기는 이미 이륙 직전.
사무장 면담, 그리고 비지니스 라운지의 흡연실에 핸드폰을 놓고 온 것 같으니, 지상직원과 연락해서 확인을 해달라고 부탁. 친절하게 OK를 한다.
잠시 후, 기장이 지상과 교신 결과, 핸드폰이 있음을 확인했단다. 다행이다. 마침 다음 날 아침 직원 한 명이 마닐라로 들어올 예정이어서 비즈니스 라운지에 보관 해두면 찾으러 가는 것으로 마무리. 이렇게 마닐라 출장은 처음부터 이상하게 꼬이기 시작.
마닐라 공항에 거의 도착. 비행기가 하강하기 시작한다. 이 때 기압 차이가 많아서, 외부 기압에 적응하느라 귀가 뚫렸다 닫혔다를 반복하는데, 이게 또 웬 일이냐. 귀가 뚫리지를 않는다! 계속 멍 한 상태 그대로다. 그 동안 비행기를 탔어도 몇 백번을 탔건만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다. 코를 막고 킁킁 거려봐도, 물을 단숨에 들이켜 봐도, 이것 저것 아는 지식 총동원해서 갖은 수단을 다 동원해도 귀가 뚫리지 않는다, 고역이다. 이런 개고생이 없다.
그러기를 10여분, 갑자기 펑~! 하는 느낌과 함께 왼쪽 귀가 뚫린다. 아플 정도로 시원하게 뚫린다. 그러나, 빳뜨, 오른쪽 귀는 여전히 막혀 있다. 도통 뚫릴 생각을 안한다. 비행기 착륙. 공항 밖으로 나와서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귀에 무슨 막이 생긴 듯, 답답하다. 살다 살다 별 일을 다 겪는다. 무신 이런 황당무계한 경우가...
오른쪽 귀가 막힌 상태로 답답하게 지내기 시작. 하룻밤을 자고나도 마찬가지다.
일정을 마치고 시간이 남아서 잠시 한 호텔의 카지노를 들렀다. 슬롯머신 앞으로 갔다. 우리 돈 900원 가량 되는 30페소를 투입, 스타트 버튼을 눌렀는데.................... 오, 오, 오! 터졌다. 우리 돈 30만원 가량, 10,000 페소가 터졌다. 재빨리 환전.
오른쪽 귀가 막힌 데 대한 보답이냐, 무엇이냐. 이런 횡재가.
일요일 새벽, 귀국길. 마닐라 공항. 뜻하지 않은 돈도 들어왔겠다, 그 비싸다는 고다이버 초콜릿을 2천 페소, 우리 돈 6만원어치나 샀다. 그리고 비즈니스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다 탑승. 오른쪽 귀는 여전히 멍~ 하다.
인천 공항 도착. 그런데............... 이게 또 무슨 시츄에이션? 없다! 공항 면세점에서 산 고다이버 초콜릿이 없다. 아, 염병.......... 가마닣 생각해 보니, 또! 비즈니스 라운지에 놓고 온 모양이다. 아, 기분 더러워요. 6만원 날렸다.
입국 심사대를 빠져나오자마자 은행에서 환전. 갈 때 60만원 바꿔서 2만 페소 있었는데, 마닐라에서 이리 저리 돈을 쓰고 다녔음에도 카지노에서 한 방 터트리는 바람에 여전히 2만 페소.
그런데! 60만원으로 2만 페소를 바꿨는데, 2만 페소를 다시 한국 돈으로 바꿀려고 하니 48만원밖에 안된다! 페소를 살 때는 1페소당 거의 우리 돈 30원, 그러나 페소를 다시 한국돈으로 바꿀 때는 1페소당 24원이란다. 무슨 놈의 환차가 이렇게 심하냐!! 그냥 바꾸고, 또 바꾸면 20% 가까이 손해가 나는 이런 %&$&#($&# 경우가 어디 있어!
계산을 해 보았다.
한국 돈 60만원 --> 페소로 환전. 20,000페소.
20,000페소 --> 한국 돈. 그럼, 48만원. 환차손 12만원!
한국 돈 48만원 --> 페소로 다시 환전. 16,000페소.
16,000페소 --> 한국 돈으로 다시 환전. 384,000원. 환차손 거의 10만원!
즉, 환전 두 번만 반복해서 하면 우리 돈 600,000원이 384,000원으로 되고, 환차손을 무려! 22만원을 보게 된다.
아, 도둑놈들. 치사한 놈들. 이런 식으로 돈 벌면 누구나 금방 부자 되겠다. 은행이 돈 버는 방법, 참 쉽죠~ 잉.
또, 계산을 해 보았다.
고다이버 초콜릿을 라운지에 놓고 오는 바람에 날린 돈 6만원 + 환차손으로 날린 돈 12만원. 날린 돈 합계 18만원!
오른쪽 귀 때문에 결국 병원을 갔다. 기압성 중이염이란다! 가지가지, 두루두루 Dazed & Confused.
# by | 2009/06/30 11:37 | 여행을 갔는데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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