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8월 18일
회의 죽이기
언젠가 IBM의 약자가 원래는 International Business Machine이었는데,
회의가 워낙 많다 보니 나중에는 I'm Busy Meeting으로 변했다는 우스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회의. 그러나... 내 직업의 성격상 회의가 무지하게 많다.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심할 때는 하루에 서너 차례씩, 어느 나라 하고든 텔레컨퍼런스가 꼭 있지요,
전략회의, 크리에이티브 브레인스토밍, 제작물 리뷰, 팀장회의, 여기에 출장까지...
정기적인 회의와 수시로 열리는 회의를 모두 합치면, 내가 일을 하러 회사에 오는 건지, 회의를 하러 오는 건지 헛갈릴 정도. 물론, "회의 = 일"이기는 하지만, 회의만 있고 행동이 없는 시스템은 곤란하다. 이 점을 회사 전체는 물론 각 팀장들에게도 귀가 따갑게 얘기해 왔고, 그 결과, 어느 정도 "회의 없애기"의 가시적인 성과도 있는 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 회의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회의시간 죽이기에 칼을 빼들었다. 아주 특별한 경우는 최장 한 시간, 그리고 모든 회의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말라고 공지한 후, 현재 눈 부라리고 감시중.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생산성이다. 아니, 한 시간 내내 회의해서 나오지 않는 아이디어가 회의를 두 시간, 세 시간으로 연장한다고 해서 나오겠느냐 말이다. 내가 우둔한 탓도 있겠으나, 회의가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면 내 경험상 머리가 딱 멈춰버린다. 집중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고, 머리 속은 잡생각으로 들끓기 시작한다. 회의 시간 40-50분을 기점으로, 그 이상 회의가 길어지면 생산성은 시간에 반비례해서 곤두박질 친다. 그렇게 곤두박질 치면? 맨 땅에 헤딩하고, 결국 머리밖에 깨지지 않겠느냐고.
아, 그런데 이 모순된 현실. 또 다시 회의 땜에 이 글은 여기까지.
회의가 워낙 많다 보니 나중에는 I'm Busy Meeting으로 변했다는 우스개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
개인적으로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이 회의. 그러나... 내 직업의 성격상 회의가 무지하게 많다.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심할 때는 하루에 서너 차례씩, 어느 나라 하고든 텔레컨퍼런스가 꼭 있지요,
전략회의, 크리에이티브 브레인스토밍, 제작물 리뷰, 팀장회의, 여기에 출장까지...
정기적인 회의와 수시로 열리는 회의를 모두 합치면, 내가 일을 하러 회사에 오는 건지, 회의를 하러 오는 건지 헛갈릴 정도. 물론, "회의 = 일"이기는 하지만, 회의만 있고 행동이 없는 시스템은 곤란하다. 이 점을 회사 전체는 물론 각 팀장들에게도 귀가 따갑게 얘기해 왔고, 그 결과, 어느 정도 "회의 없애기"의 가시적인 성과도 있는 듯 하지만, 그래도 아직 회의가 많다.
그래서 이번에는 회의시간 죽이기에 칼을 빼들었다. 아주 특별한 경우는 최장 한 시간, 그리고 모든 회의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말라고 공지한 후, 현재 눈 부라리고 감시중. 문제는 시간이 아니라, 생산성이다. 아니, 한 시간 내내 회의해서 나오지 않는 아이디어가 회의를 두 시간, 세 시간으로 연장한다고 해서 나오겠느냐 말이다. 내가 우둔한 탓도 있겠으나, 회의가 한 시간 이상 지속되면 내 경험상 머리가 딱 멈춰버린다. 집중은 더 이상 기대하기 어렵고, 머리 속은 잡생각으로 들끓기 시작한다. 회의 시간 40-50분을 기점으로, 그 이상 회의가 길어지면 생산성은 시간에 반비례해서 곤두박질 친다. 그렇게 곤두박질 치면? 맨 땅에 헤딩하고, 결국 머리밖에 깨지지 않겠느냐고.
아, 그런데 이 모순된 현실. 또 다시 회의 땜에 이 글은 여기까지.
# by | 2005/08/18 14:44 | 주제는 없는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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