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01월 12일
몽골 日誌 (01) - 서울에서 영하 40도의 몽골로
2008년 연말, 종무식을 하지 않기로 했기 때문에 회사일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별 다른 스케쥴이 없다.
그래서...! 몽골행 비행기 표를 확인해 보니, 2008년 12월 25일 출발, 2009년 1월 3일 돌아오는 편이 있다. 굿! 참 좋은 스케줄.
그동안 십여 차례 몽골을 다녀오는 동안, 언젠가 가을 늦자락에 잠깐 들렀던 흡스골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다.
흡스골이나 고비를 다녀오려면 한 코스당 일정이 최소 7-8일은 되어야 하는데, 그 당시 9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 두 곳을 모두 둘러보겠다는 야심찬 - 나중에 알고보니, 어리석은 - 일정을 추진하는 바람에 흡스골은 왕복 일정 빼고 겨우 하룻 동안 머물렀으니 수박 겉핥기도 그런 걽핥기가 없었다.
그리고 그 때의 아쉬움이 늘 미련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번이 그 미련을 털어버릴 기회였다. 일정상으로 9박 10일.
충분한 일정이다.
이번 몽골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따라서 흡스골, 그리고 흡수골 서북쪽에 있다는 사슴 마을이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
울란바타르에서 1차 목적지인 무룽(Murun)까지는 차로 이틀 정도 걸린다고 한다. 무룽에서 차강노르(Tsagannuur)까지 가서 다시 서북쪽 러시아 국경지대 언저리까지 이동하여 사슴 마을의 차탕족을 둘러본 후 흡수골 서쪽으로 이동, 호수 외곽을 타고 밑으로 하트갈(Khatgal)까지 내려올 계획이다. 예전에 갔을 때는 하트갈 주변 흡스골만 둘러보고 돌아 왔었다.
비행기표를 예약한 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사람이 몽골을 방문하려면 비자가 필요하지만, 내 경우에는 필요 없었다. 참고로, 지난 2년간 몽골을 다녀온 횟수가 4회 이상이거나, 아니면 몽골을 다녀온 총횟수가 모두 10회 이상이면 더 이상 비자가 필요없다.
한 두번 다녀온 것도 아니었기에 여행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쓸 것은 없었지만, 현지 날씨가 마음에 걸렸다. 인터넷으로 현지 기후를 확인하고 몽골과 통화도 해 보았는데, 평균 영하 25도 이하란다. 게다가, 흡스골과 서북쪽 사슴 마을은 밤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단다. 영하 40도. 말이 영하 40도이지,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느낌 한 가지, 잘못하다가는 얼어 죽기 딱 좋은 기온 같다. 몽골 현지 가이드도 제발 옷을 단단히 입고 오라고 신신 당부한다.
나는 추운 것도 싫고, 더운 것도 싫다. 그런데 영하 40도라니. 군대 혹한기 훈련 준비하는 것도 아니지만, 얼어 죽지 않으려면 이것 저것 준비할 수밖에 없다.
우선, 인터넷을 뒤져 남극이나 북극을 탐험하러 가는 사람들이 입는다는 노르웨이산 기능성 내의를 주문했다. 내의를 사 보기는, 그리고 입어 보기는 몇 십년만에 처음이다. 놈이 택배로 도착한 다음 날, 테스트도 할 겸 해서 새벽에 입고 산을 올랐다. 오, 굿! 몸에 착 달라붙어서 처음에는 느낌이 이상했지만, 새벽 찬 공기에도 끄떡없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비싼 값 그 이상의 역할을 해 줄 듯 하다. 굉장한 안심 모드...^^:;
이외에, 상당한 출혈을 무릅쓰면서, '방한'자 들어가는 장비는 모두 구입했다. 방한복, 방한 내피, 방한 조끼, 방한모, 방한 장갑, 방한 양말, 방한 머플러... 기능성 제품들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비싸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그리고 분위기가 어째 여행경비보다 더 들어갈 듯 했지만, 그래도 할 수 없었다, 얼어 죽지 않으려면. 영하 40도라잖아.
동행하기로 한, 예전 우리 회사 제작본부장에게도 준비 단단히 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워낙에 꼼꼼한 양반이라 알아서 준비를 잘 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게 사실. 영하 40도라잖아.
2008년 12월 25일, 출발일. 공항에서 본부장을 만났다. 그런데, 스.키.복.을 입고 왔다.
나: 아니, 이게 웬 일이냐? 스키복 입고 갔다가는 얼어 죽는다.
본부장: 가진 옷 중에서 이게 젤 따뜻하다. 안에 내복 입었다. 나름 따뜻하다. 그리고 내복 한 벌 더 가지고 왔다. 여차 하면 내복 두 벌 껴입을 생각이다.
아무래도 불안하다.
나: 그러다 얼어 죽으면 우짤라고 그러느냐? 한국 돌아올 때 꽁꽁 언 시체 운반하면서 오기 싫다.
본부장: 안되면... 현지에서 방한복을 사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와서 어쩌겠는가. 가서 부딪치자.
대한항공, 정시 출발. 다행히 울란바타르 현지 공항의 기후가 좋은 모양이다. 겨울철이면 울란바타르 공항에 가끔 돌풍이 불어서 비행기 착륙이 힘들어지는데, 언젠가는 그 때문에 인천에서 출발 시간이 7시간인가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
현지 시간 오후 4시. 인천공항을 이륙한 후 3시간 30분만에 가볍게 도착.
짐을 찾아서 밖으로 나왔는데, 나의 붙박이 몽골 현지 가이드인 숨베르가 보이지 않는다.
늦을 친구가 아닌데, 이상하다. 그래도 뭐, 오겠지. 기다리는 동안 담배나 한 대?
공항 밖으로 나갔다. 아, 만만찮게 춥.다. 아주, 아주 많이 춥다. 장난 아니다.
나: 추운데....?
본부장: 그런 것 같네......요.................................(10초 후) 아, 겁나 춥네!
저 멀리 주차장에서 숨베르가 나타난다. 숨베르도 덩치가 큰데, 자기만큼이나 큰 다른 몽골 사람 한 명과 같이 온다.
친구란다. 숨베르 차가 고장나서 친구 차로 나왔다고.
숨베르 친구의 이름은 엔크볼드. 숨베르와 어렸을 때 같은 동네에 살았던 불알 친구란다.
공항 오는 길이 전부 빙판길이라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단다.
차 안에서 숨베르와 흡스골 일정을 의논.
숨베르: 형, 흡스골 가는 길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로는 힘들데요. 기사들이 안갈려고 그러고, 가겠다는 사람도 하루에 80달러 달라고 그래. 80달러면 너무 비싸잖아.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몽골의 길을 알고, 몽골의 차를 알고, 몽골의 환경을 알고 있는데, 가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그 순간, 이 엄동설한에 죽음이다.
나: 무룽까지 비행기는 뜬다냐? 한번 알아봐라.
숨베르, 열심히 통화.
숨베르: 있데. 내일 갔다가 30일날 돌아오는 비행기 있데.
보자 보자, 그럼 흡수골 지역에 며칠 있는 건가. 26일 출발하면, 27일, 28일, 29일, 그리고 30일날 돌아오면, 4박 5일. 낫 배드. 차로 갈려던 원래 계획 포기하고, 비행기로 급선회. 그렇지 뭐, 계획대로 되면 그게 어디 몽골 여행인가.
호텔로 가기 전에 EZJet에 들어서 항공표 예약. 왕복 항공료, 세 명 980불 정도.
엔크볼드가 흡수골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서 숨베르와 전화를 연결시켜 준다.
몽골어로 #^@^#*@#^@#)!_$(_@($#_@(#@_#(.
굿, 내일 비행기 도착 시간에 공항으로 나오겠단다.
울란바타르 기차역 주변의 한 호텔에 체크 인 한 후 몽골 퓨전 레스토랑인 모던 노마즈(Modern Nomads)로 가서 저녁식사.
몽골에 갈 때마다 한 번은 들르는 곳인데, 분위기도 깨끗하고, 몽골 음식이라도 퓨전 스타일이라 우리 입맛에 큰 거부감은 없다. 아니, 상당히 맛있는 편이다...^^:;
사진은 모던 노마즈 레스토랑에서 숨베르(왼쪽)와 그 친구 엔크볼드(오른쪽). 식사 하면서 엔크볼드와 친해졌는데, 덩치는 산만해도 심성이 착하고, 웃는 모습이 참 귀엽다.
저녁 식사 후 숨베르, 엔크볼드와 간만에 만났으니 둘이서 한 잔 더 하겠다고. 노 쁘라블럼. 다음 날 아침 9시 30분에 호텔에서 만나기로 하고, 굿 나잇.
그래서...! 몽골행 비행기 표를 확인해 보니, 2008년 12월 25일 출발, 2009년 1월 3일 돌아오는 편이 있다. 굿! 참 좋은 스케줄.
그동안 십여 차례 몽골을 다녀오는 동안, 언젠가 가을 늦자락에 잠깐 들렀던 흡스골에 대한 미련이 남아 있었다.
흡스골이나 고비를 다녀오려면 한 코스당 일정이 최소 7-8일은 되어야 하는데, 그 당시 9일간의 일정으로 몽골을 방문, 두 곳을 모두 둘러보겠다는 야심찬 - 나중에 알고보니, 어리석은 - 일정을 추진하는 바람에 흡스골은 왕복 일정 빼고 겨우 하룻 동안 머물렀으니 수박 겉핥기도 그런 걽핥기가 없었다.
그리고 그 때의 아쉬움이 늘 미련으로 남아 있었는데, 이번이 그 미련을 털어버릴 기회였다. 일정상으로 9박 10일.
충분한 일정이다.
이번 몽골 방문의 하이라이트는 따라서 흡스골, 그리고 흡수골 서북쪽에 있다는 사슴 마을이었다.
아래 지도에서 빨간 점선으로 표시된 부분.

비행기표를 예약한 후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사람이 몽골을 방문하려면 비자가 필요하지만, 내 경우에는 필요 없었다. 참고로, 지난 2년간 몽골을 다녀온 횟수가 4회 이상이거나, 아니면 몽골을 다녀온 총횟수가 모두 10회 이상이면 더 이상 비자가 필요없다.
한 두번 다녀온 것도 아니었기에 여행 준비에 특별히 신경 쓸 것은 없었지만, 현지 날씨가 마음에 걸렸다. 인터넷으로 현지 기후를 확인하고 몽골과 통화도 해 보았는데, 평균 영하 25도 이하란다. 게다가, 흡스골과 서북쪽 사슴 마을은 밤기온이 영하 40도까지 내려갈 수도 있단다. 영하 40도. 말이 영하 40도이지, 제대로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분명한 느낌 한 가지, 잘못하다가는 얼어 죽기 딱 좋은 기온 같다. 몽골 현지 가이드도 제발 옷을 단단히 입고 오라고 신신 당부한다.
나는 추운 것도 싫고, 더운 것도 싫다. 그런데 영하 40도라니. 군대 혹한기 훈련 준비하는 것도 아니지만, 얼어 죽지 않으려면 이것 저것 준비할 수밖에 없다.
우선, 인터넷을 뒤져 남극이나 북극을 탐험하러 가는 사람들이 입는다는 노르웨이산 기능성 내의를 주문했다. 내의를 사 보기는, 그리고 입어 보기는 몇 십년만에 처음이다. 놈이 택배로 도착한 다음 날, 테스트도 할 겸 해서 새벽에 입고 산을 올랐다. 오, 굿! 몸에 착 달라붙어서 처음에는 느낌이 이상했지만, 새벽 찬 공기에도 끄떡없다. 가격이 너무 비싸서 투덜거리기는 했지만, 비싼 값 그 이상의 역할을 해 줄 듯 하다. 굉장한 안심 모드...^^:;
이외에, 상당한 출혈을 무릅쓰면서, '방한'자 들어가는 장비는 모두 구입했다. 방한복, 방한 내피, 방한 조끼, 방한모, 방한 장갑, 방한 양말, 방한 머플러... 기능성 제품들 가격이 무지막지하게 비싸다는 걸 알게 되었지만, 그리고 분위기가 어째 여행경비보다 더 들어갈 듯 했지만, 그래도 할 수 없었다, 얼어 죽지 않으려면. 영하 40도라잖아.
동행하기로 한, 예전 우리 회사 제작본부장에게도 준비 단단히 하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워낙에 꼼꼼한 양반이라 알아서 준비를 잘 할 것 같았지만, 그래도 걱정되는 게 사실. 영하 40도라잖아.
2008년 12월 25일, 출발일. 공항에서 본부장을 만났다. 그런데, 스.키.복.을 입고 왔다.
나: 아니, 이게 웬 일이냐? 스키복 입고 갔다가는 얼어 죽는다.
본부장: 가진 옷 중에서 이게 젤 따뜻하다. 안에 내복 입었다. 나름 따뜻하다. 그리고 내복 한 벌 더 가지고 왔다. 여차 하면 내복 두 벌 껴입을 생각이다.
아무래도 불안하다.
나: 그러다 얼어 죽으면 우짤라고 그러느냐? 한국 돌아올 때 꽁꽁 언 시체 운반하면서 오기 싫다.
본부장: 안되면... 현지에서 방한복을 사면 되지 않을까.....................(요?)
지금 와서 어쩌겠는가. 가서 부딪치자.
대한항공, 정시 출발. 다행히 울란바타르 현지 공항의 기후가 좋은 모양이다. 겨울철이면 울란바타르 공항에 가끔 돌풍이 불어서 비행기 착륙이 힘들어지는데, 언젠가는 그 때문에 인천에서 출발 시간이 7시간인가 지연된 경우도 있었다.
현지 시간 오후 4시. 인천공항을 이륙한 후 3시간 30분만에 가볍게 도착.
짐을 찾아서 밖으로 나왔는데, 나의 붙박이 몽골 현지 가이드인 숨베르가 보이지 않는다.
늦을 친구가 아닌데, 이상하다. 그래도 뭐, 오겠지. 기다리는 동안 담배나 한 대?
공항 밖으로 나갔다. 아, 만만찮게 춥.다. 아주, 아주 많이 춥다. 장난 아니다.
나: 추운데....?
본부장: 그런 것 같네......요.................................(10초 후) 아, 겁나 춥네!
저 멀리 주차장에서 숨베르가 나타난다. 숨베르도 덩치가 큰데, 자기만큼이나 큰 다른 몽골 사람 한 명과 같이 온다.
친구란다. 숨베르 차가 고장나서 친구 차로 나왔다고.
숨베르 친구의 이름은 엔크볼드. 숨베르와 어렸을 때 같은 동네에 살았던 불알 친구란다.
공항 오는 길이 전부 빙판길이라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렸단다.
차 안에서 숨베르와 흡스골 일정을 의논.
숨베르: 형, 흡스골 가는 길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차로는 힘들데요. 기사들이 안갈려고 그러고, 가겠다는 사람도 하루에 80달러 달라고 그래. 80달러면 너무 비싸잖아.
돈이 문제가 아니라, 내가 몽골의 길을 알고, 몽골의 차를 알고, 몽골의 환경을 알고 있는데, 가다가 문제라도 생기면? 그 순간, 이 엄동설한에 죽음이다.
나: 무룽까지 비행기는 뜬다냐? 한번 알아봐라.
숨베르, 열심히 통화.
숨베르: 있데. 내일 갔다가 30일날 돌아오는 비행기 있데.
보자 보자, 그럼 흡수골 지역에 며칠 있는 건가. 26일 출발하면, 27일, 28일, 29일, 그리고 30일날 돌아오면, 4박 5일. 낫 배드. 차로 갈려던 원래 계획 포기하고, 비행기로 급선회. 그렇지 뭐, 계획대로 되면 그게 어디 몽골 여행인가.
호텔로 가기 전에 EZJet에 들어서 항공표 예약. 왕복 항공료, 세 명 980불 정도.
엔크볼드가 흡수골에 아는 사람이 있다면서 숨베르와 전화를 연결시켜 준다.
몽골어로 #^@^#*@#^@#)!_$(_@($#_@(#@_#(.
굿, 내일 비행기 도착 시간에 공항으로 나오겠단다.
울란바타르 기차역 주변의 한 호텔에 체크 인 한 후 몽골 퓨전 레스토랑인 모던 노마즈(Modern Nomads)로 가서 저녁식사.
몽골에 갈 때마다 한 번은 들르는 곳인데, 분위기도 깨끗하고, 몽골 음식이라도 퓨전 스타일이라 우리 입맛에 큰 거부감은 없다. 아니, 상당히 맛있는 편이다...^^:;
사진은 모던 노마즈 레스토랑에서 숨베르(왼쪽)와 그 친구 엔크볼드(오른쪽). 식사 하면서 엔크볼드와 친해졌는데, 덩치는 산만해도 심성이 착하고, 웃는 모습이 참 귀엽다.

# by | 2009/01/12 13:23 | 여행을 갔는데 | 트랙백 | 덧글(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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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여행기를 쭈욱 읽어 보니, 글을 정말 재미 있게 잘 쓰시네요.
수도인 울란바타르를 벗어나 초원으로 가면, 자연 그대로를 느낄 수 있어서 정이 많이 들게 됩니다...^^
24일부터 하트콜-울란울(빨간산)-차강노르(하얀호수)-린치룸베-흡수골 호수가로 돌아오는 왕복 약 400킬로 승마트랙킹을 갑니다.
여행 스케쥴을 숨베르가 와이프하고 아들 내미하고 울 사무실에 와서 사장님이 올리신 자료를 보며 짜길래 ^^*
혹시 시간 여유가 있으면 차탕 마을에서 녹용도 먹어보고.. 차강노르에서 타이멘이나 슈크, 오코노도 잡아 볼려고 하는 데.. 등장 인물을 만나면 전해 줄려고 열심히 을지네 식구랑 차탕족 족장님 감바트와 그 아들 그리고 동네 꼬마 둘, 이빨 아프다는 안경낀 남자 사진을 복사해서리 프린트 해갑니다. ^^*
숨베르가 사탕사다 주라는 데 사탕보다 사진이 나을 것같아 쥔장 허락없이 가져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