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02월 08일
프랑스 파리 - 시청사 앞의 아이들
외통수. 이번 파리 출장이 딱 그런 경우다. 10시간 넘는 장거리 출장을 요령껏 피해갈려고 하는데, 글로벌 회의 장소가 프랑스 파리로 결정되는 바람에 선택의 여지 없이 비행기를 탔다.
월요일에 시작된 회의가 수요일에 끝났는데, 목요일에 서울로 돌아오면 금요일 밤에 도착. 즉, 어차피 일주일 다 까먹는 셈이다. 그래서, 간만에 프랑스를 가게 되었는다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만들어, 목/금요일 이틀 더 체류하고 토요일에 귀국하기로 결정.
파리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다. 따라서, 여기 저기 둘러보면서 터벅터벅 걸어다니기에 딱 좋다. 이틀 더 머물기로 한데다가 토요일 귀국 비행기 스케쥴도 늦은 저녁이어서,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급할 거 하나도 없다.
계획을 한 가지 세웠다. 파리를 관통해서 흐르는 센 강(우리나라에는 세느 강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의 다리는 모두 32개, 이 32개의 다리를 모두 둘러보고 사진으로 담아오자! 예전에도 몇 번 파리를 다녀온 적이 있었으므로 더 둘러볼 곳도 없고, 나름 의미있는 계획이었으나... 1/3 정도만 둘러보는 것으로 끝났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
우리나라 서울 한강의 여의도처럼, 센 강에 떠 있는 시테 섬. 파리는 이곳에서 시작되었고, 이 섬 주변에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퐁네프의 다리를 비롯 여러 다리들이 몰려 있다. 이 중 아르콜 다리(Pont d'Arcole)를 둘러 보던 중 그 화려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건물 하나가 시야에 들어온다. 바로, 파리의 시청사. 이렇게 생겼다. 클릭하면 큰 사이즈.
겉으로만 봐서는 관공서라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데, 시청사가 지금의 위치에 자리잡은 건 1357년이고, 사진으로 보이는 이 건물은 1882년에 재건되었다고 한다. 건물 중앙의 큰 시계 밑에 '자유, 평등, 박애'라는 문자가 새겨져 있고, 그 위 건물 상단 탑에 국기가 걸려 있다.
건물 앞 광장에는 시민들을 위해 스케이트장과 어린이들을 위한 썰매(?) 타기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있다. 우리나라 서울 시에서도 여기에서 힌트를 얻어 시청 앞광장에 얼마전부터 겨울에 스케이트장을 운영하고 있다.
겨우 꼴랑 그거 타고나서 쉬고 있니? 그러게요, 아빠. / 내 맘이에요, 상관마세요.
그리고 앞서 얘기했듯, 이 스케이트 장 옆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썰매 타기 미끄럼틀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다.
아이들은 약간 무서워 하면서도 재미있어 하고 그걸 지켜보는 부모들은 모두가 흐뭇한 미소.



읔! 충돌사고.
저 애가 빨리 비키지 않아서 박치기 했어요... / 아이구 재미있네. 얼른 가서 또 타야지.
오호호호, 신나요!
끝으로, 오늘의 하이라이트. 우와와와 -
월요일에 시작된 회의가 수요일에 끝났는데, 목요일에 서울로 돌아오면 금요일 밤에 도착. 즉, 어차피 일주일 다 까먹는 셈이다. 그래서, 간만에 프랑스를 가게 되었는다는 나름대로의 이유를 만들어, 목/금요일 이틀 더 체류하고 토요일에 귀국하기로 결정.
파리는 그렇게 큰 도시가 아니다. 따라서, 여기 저기 둘러보면서 터벅터벅 걸어다니기에 딱 좋다. 이틀 더 머물기로 한데다가 토요일 귀국 비행기 스케쥴도 늦은 저녁이어서, 시간적인 여유도 있고... 급할 거 하나도 없다.
계획을 한 가지 세웠다. 파리를 관통해서 흐르는 센 강(우리나라에는 세느 강으로 잘못 알려져 있다)의 다리는 모두 32개, 이 32개의 다리를 모두 둘러보고 사진으로 담아오자! 예전에도 몇 번 파리를 다녀온 적이 있었으므로 더 둘러볼 곳도 없고, 나름 의미있는 계획이었으나... 1/3 정도만 둘러보는 것으로 끝났다. 그 이유는 나중에 설명.
우리나라 서울 한강의 여의도처럼, 센 강에 떠 있는 시테 섬. 파리는 이곳에서 시작되었고, 이 섬 주변에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퐁네프의 다리를 비롯 여러 다리들이 몰려 있다. 이 중 아르콜 다리(Pont d'Arcole)를 둘러 보던 중 그 화려한 외관이 눈길을 끄는 건물 하나가 시야에 들어온다. 바로, 파리의 시청사. 이렇게 생겼다. 클릭하면 큰 사이즈.















# by | 2007/02/08 17:28 | 여행을 갔는데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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