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2월 29일
중국 심천 - 금수중화(錦繡中華): 막고굴(莫高窟)
우리에게 실크로드의 요충지로 잘 알려진 돈황. 그곳에 중국의 3대 석굴 중 하나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된 막고굴(莫高窟)이 있다. 그리고 금수중화에는 그 미니어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돈황 명사산의 끝자락에 위치한 막고굴은, 긴 절벽에 굴을 파고 그 안에 불상과 벽화를 만들어놓은 것으로 유명하다. 서기 366년 승려 낙준이 수행 중 갑자기 금빛으로 번쩍이는 천여 부처의 형상을 목격하고 굴을 파기 시작한 것이 시초라고 전해진다. 승려 낙준 이후 14세기 원나라에 이르기까지 근 1,000년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서 저마다 굴을 파고 그 안에 불상을 세우고 벽화를 그렸다고 하는데, 이 석굴군의 길이가 무려 1.6Km에 달한다고 한다. 그리고 그 석굴의 갯수가 천여개에 달해 막고굴은 천불동(千佛洞)으로 불리기도 한단다. 사진은 클릭하면 큰 사이즈.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
막고굴 중앙의 9층 누각. 대불전이라고 불리는 이 누각 안에는 북대불(北大佛)이 있는데, 그 크기가 34.5미터에 달한다고.
막고굴 미니어처 옆에는 제257굴의 모형이 별도로 제작, 전시되어 있다. 막고굴은 이런 석굴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현재 492개의 석굴이 발견된 상태라고.
상당히 큰 규모로 지어진 257굴 모형 안으로 들어서면, 모형임에도 불구하고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된다. 
북위(北魏) 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이 257굴은 가운데 불상을 중심으로 서쪽벽에는 석가의 본생고사 <구색록본생도>, 동쪽 벽에는 단식 중 목숨을 잃은 한 사미(沙彌)의 이야기, 그리고 북쪽벽에는 단식을 하며 율법을 지키려 했던 수마제녀(須摩提女)의 이야기가 불화로 그려져 있다. 영어로 된 설명문을 내가 한글로 옮기기는 했지만, 불교에 대한 지식이 미천하여 더 이상 추가 설명을 덧붙이기는 힘들다는....
금수중화의 미니어처들 중 첫번째로 살펴본 막고굴. 나름 정교하게 잘 만들었죠...?








금수중화의 미니어처들 중 첫번째로 살펴본 막고굴. 나름 정교하게 잘 만들었죠...?
# by | 2006/12/29 01:20 | 여행을 갔는데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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