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om 2 시스템을 구성해볼까... 생각중. 생각중? 넵, 생각만 하고 있는 중.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붙박이장 설치를 비롯 거실만 빼고 집안 전체 가구들이 재배치되었다. 일은 뭐 거의 가구점에서 나온 아저씨들이 다 하고, 나는 뒷치닥거리 정도만 했는데도 우찌 이리 삭신이 쑤시는지. 각설하고, 이번 공사로 공간이 가장 많이 확보된 곳은, 현재 DVD 타이틀 랙이 두 쪽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는 Room 2. 며칠내로 침대가 그곳에 새로 들어가겠지만, 그래도 새로 확보된 공간을 보니 갑자기 이곳에 시스템을 설치해야만 될 것 같은 어떤 운명적인 느낌이 든다.
오케바리, 핑계 좋고. 그럼, 우선 시장조사부터.

현재 거실의 A/V 시스템은 그대로 두고 - 뭐, 현재까지 큰 불만이 없으니 당연한 얘기 - Room 2 시스템은 "Simpler, but Bigger" 컨셉으로.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올인원 홈 씨어터 시스템 + 80-100인치 정도의 프로젝터 환경이 좋지 않을까.
우선, 올인원 패키지로 제일 먼저 레이다에 걸린 애는 Bose 3.2.1 GS II Home Theater System. 토탈 뮤직 & 홈 시어터 시스템이란다. 특히, 혁신적인 신기술을 적용하여 센터/리어 스피커 없이 2개의 스피커만으로도 5.1채널 재생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Simpler 컨셉에 딱이다.
스피커 2개, 베이스 스피커(서브우퍼 1개)와 앰프, DVD/CD/AM/FM 미디어센터로 구성. 2개의 스피커로도 5.1채널 홈시어터 효과를 발휘하므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하기 적합하며, 구성품이 적고 케이블 연결도 간단하여 설치와 조작이 편리. 신형 Gemstone 스피커는 크기가 약 50% 정도 작아졌고, 유닛의 성능이 고급형으로 개선되었으며, 서라운드 효과를 발휘하는 디지털 프로세싱 회로의 성능 업그레이드로 음질과 입체 사운드 재생 효과가 이전 모델에 비해서 더욱 향상되었다고. 미디어센터를 침대 옆 협탁 위에 올려 놓으면 딱 좋겠다. 디자인도 이 정도면 굿.

자, 이젠 프로젝터. 거실에 있는 프로젝션 TV가 65인치임을 감안할 때 Bigger 컨셉을 실현하려면 프로젝터가 필수인데, 현재 물망에 올라 있는 놈은 삼성에서 나온 DLP 프로젝터 SP-H500K. 상위모델인 SP-H700K까지는 필요 없을 듯 싶다.

그리고 스크린은 화이트 어드밴스 16:9 와이드 100인치 ER2-100H 전동형.

됐잖아, 그럼? 간단하지 뭐. 아, 물론 가격적인 문제는 나중에 고민하자고. 그러나, 현재 생각만 하고 있는 중이고, 귀찮다 싶으면 그냥 슬림형 TV 하나 들여놓을 수도 있음. DVD 플레이어야 이미 4대나 있으니까 - 근데 왜 이렇게 많지? - 그 중에 한 대를 할용하면 간단. 일단 이번 주 싱가폴 출장 다녀와서 최종 결정. KD와 얘기도 함 해봐야지. 또 어떤 뽐뿌를 할지...

by 8½이다 | 2005/06/14 22:31 | 주제는 없는데 | 트랙백(1) | 덧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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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oculus at 2005/06/15 09:49
새 집 같아 보이겠어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삭신이 쑤시신다니, 그러게 평소에 운동을 하세요...히히. 사실 저도 그런 말씀 드릴 수 있는 처지는 절대 아니네요. / 보스 시스템은 외관상 깔끔해 보이네요. 사운드야 뭐 믿을만 할테고요. 근데 이미 대략의 기종까지 정하신 것을 보니 잘하면 이번 달 내에 새 시스템을 구경하러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Commented by FIDELITY at 2005/06/15 09:54
능력이 안되는 범위의 뽐뿌를 만나도 우울하긴 마찬가지로 군요. 멋집니다! / 승민님 여기서 뵙네요. 좋은 아침~!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17
KD 왔습니다. // 전 항상 기계를 셋업할 때 문제가 머리로는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면서 손은 다기능/멀티플랫폼을 추구한다는 것... 그래서 항상 간단하게 시작해도 기계가 산처럼 쌓여가고, 셀렉터가 추가되면서 시스템 3~4개가 하나로 뭉쳐지는.... 이를테면 "노인 Z"의 로보트처럼 되 버리고 만다는 점... ㅜ.ㅜ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18
이런 의미에서 보스 존네여... 근데 어짜피 플젝 들어오고 플레이어 분리형 들어오고 나면.. 제가 그 방 크기를 대충 알아서 그러는데.. 미니멀해 보이기는 힘들 듯...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19
저 같으면 아남에서 티악 OEM 생산한 소형 (지금 단종) 중고 구하고 B&W 솔리드 중고나 새로 나온애, 아니면 JBL 1익스트림으로 5.0 채널 구성하겠습니다.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20
그리고 방 크기가 있고 침대 들여놓고 침실로 쓰실 요량이면 프로젝터와 전동 스크린은 좀 거시기 하네요. 침실 씨어터의 장점이 보다가 자다가 인데, 프로젝터는 보다가 자다가 신공에 좀 불편하다는 점.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21
게다가 프로젝터의 밝은 불빛이 오히려 "자다가 신공을 방해해서, 좀 충분히 쉬면서 보기가 그런 부분이 있음. 아예 그 방을 전문 감상실로 꾸미실 거면 추천 (이 경우 암막 및 벽지 공사 포함) 하지만, 침실로 쓰실거면 비추...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23
그러면 무엇이 정답이냐? 삼승 500K에 전동스크린 가격이면 차라리 42~50" PDP 텔레비전 추천. 쓰기 편하고 침실 성격에도 적당하고, TV/HDTV 튜너셋업에 따로 셋탑박스 필요없고.... 결론은 간단한 앰프에 소형 스피커로 구성된 5.0 + PDP 와이드스크린 w/ HDTV 내장 큐너.. 물론 1080P를 고집하신다면........ 그건 현재로선 뚜렷한 답이 없으니까...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25
마 오늘은 여기까지... 컨설팅비 주삼... ㅋㅋ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26
아 지금 다시 보니, 보스가 DVD 플레이어 내장..? 그러면 PDP에다가 보스 위에 꺼 딱 붙이면 만사형통이겠구만여... 앞의 5.0 취소.. PDP에 보스로 가셈.. 아니 DVD 플레이어 하나 붙여도 이게 제일 보기도 좋고 소리도 좋고 어고노믹스도 좋겠삼...
Commented by KD at 2005/06/15 11:30
말 해놓고 보니... 대전제인 BIGGER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근데 BIGGER로 가실거면 침대가 아니라 감상용 안마의자를 들여노셈... (파나소닉꺼...)
Commented by 8½이다 at 2005/06/15 11:38
읔읔... 대공사를 유도하는... / 나 싱가폴 출장 갔다오면, 그리고 침대 들어오면 우리집에 와서 같이 실측하면서 고민해보자. 그 방에 있던 장농이 빠져나가는 바람에 공간의 무지하게 많이 확보되어 있음. 나도 그 방이 그렇게 큰 방인지 몰랐네...
Commented by oculus at 2005/06/15 11:38
처음의 보스로 다시 되돌아 오는 분위기네요. 이런 걸 보면 제가 막눈, 막귀인 게 다행이다 싶기도 하다니까요...히히.
Commented by 8½이다 at 2005/06/15 14:21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용산 보스 전시장을 잠시 다녀왔는데, 2.1 채널로 서라운드 효과를 낸다고 해서 약간의 우려가 있기는 했으나 막상 들어보니 차이가 많다... 게다가 CD 음질이 내가 늘 듣던 보스의 그 음질과도 차이가 많고. 그러는 와중에 전시장 직원의 결정타 한 방: LifeStyle 18 II로 하시면 그런 우려가 다 해소됩니다. 정식 5.1 채널이고, 음질은 귀에 익으신 LifeStyle 그 음질 그대로입니다. 그래서 직접 한번 들어봤지요... 오, 쉿~~ 차이가 많이 나네. (약간 조심스럽게) 가격은...? 아, 네, 3.2.1보다 백만원 더 비쌉니다. 읔, 우짜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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